H군 2006. 9. 11. 08:06

꿈에서 집안 식구 중 누군가에게 칼로 배를 찔리는 꿈을 꿨다.

배에서 콸콸 흐르는 피를 부여잡고 병원에 전화를 걸었는데

전화 받은 이의 말을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었다.

맑은 정신으로, 이렇게 죽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순간, 벼락처럼 월요일 아침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