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군 2006. 5. 19. 09:19

하루 회사에 안 나오니 그 모든 게 낯선 느낌.

어제 하루종일 잠을 자서 몸은 나른하고 머리는 멍하다.

하루 비웠더니 사람들이 안부를 물으며 말하기를,

"달마도 비싼 걸 돈 모아서 사주마"

"그간 내가 썰렁한 농담한 것 때문에 힘들었냐"

"며칠 새 실연했냐" 등등.

오늘은 회사에서 생활참선을 배우러 1박 2일 떠난다.

머릿속 똥이나 관장했으면 좋겠다.


김광진_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