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온 더 로드>라는 책을 읽으면서, 여행서란 그 만듦새가 어떻든,
그 내용이 무엇이든 간에 꽤나 치명적인 유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종이에 새겨진 문자는 신기루를 피어올리며 행간 안에 길을 터놓고
독자를 유혹한다. 이 길에 발을 디디라고.
하여 직장인에게는 꽤나 치명적인 유혹이다.
동생이 오늘 저녁 인도로 여행을 떠나게 되어 짐을 꾸리는 걸 보며
딱 1년 전 인도에서의 여정이 떠올랐다.
건강하지 않은 의도로, 건강하지 않은 정신상태로 떠나
여전히 건강하지 않은 채 돌아와 건강하지 않게 살고 있지만
지금에 돌이켜 잘 떠났다고 생각한다. 결과론일지도 모르겠지만.
그 내용이 무엇이든 간에 꽤나 치명적인 유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종이에 새겨진 문자는 신기루를 피어올리며 행간 안에 길을 터놓고
독자를 유혹한다. 이 길에 발을 디디라고.
하여 직장인에게는 꽤나 치명적인 유혹이다.
동생이 오늘 저녁 인도로 여행을 떠나게 되어 짐을 꾸리는 걸 보며
딱 1년 전 인도에서의 여정이 떠올랐다.
건강하지 않은 의도로, 건강하지 않은 정신상태로 떠나
여전히 건강하지 않은 채 돌아와 건강하지 않게 살고 있지만
지금에 돌이켜 잘 떠났다고 생각한다. 결과론일지도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