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노 다케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09.20 기타노 다케시 왈 2
  2. 2007.06.22 Silent Love 1



씨네 21 : 기억할지 모르겠는데 예전에 "당신에게 가족이란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가족은 남이 보지만 않으면 갖다버리고 싶은 존재"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렇다면 관객은 당신에게 어떤 존재인가.


(질문을 듣고 나서 재미있다는 듯 큭큭큭 웃고 나더니 하는 말)
그 질문을 한 당신이 내영화를 보지 않는 다수의 관객 중 한 명이라면 이 자리에서 당장 엉덩이를 걷어차줄 거다.
하지만 당신이 내 영화를 보는 관객이라면 나는 당신이 살인자든 도둑이든 아무래도 괜찮다.           



(씨네 21 621호 중)


Posted by H군

Silent Love

2007. 6. 22. 00:15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타노 다케시의 영화라면 어지간히 다 좋아하지만,

그래도 꼽자면 키즈 리턴, 소나티네, 하나비, 기쿠지로의 여름, 그리고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

3년 전 여름, 이 영화를 오랜만에 극장에서 보고 다음과 같이 써놓았다.



침묵의 붓칠과 정적의 진동으로 소통하는 영화.

느닷없는 상실과 플래쉬백, 조용히 오열하다.




Silent Love_Hisaishi J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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