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무릎 상태가 안 좋아 한의원에 가서 침 맞다. 한의사 왈, 앞으로 2주간은 운동 근처에도 가지 말란다.
*다음주에 국정원 간다. 취조 받으러 가는 건 아니고 모 필자가 국정원에 도움을 줬더니
국정원에서 초청을 했단다. 오지랖 넓은 이 필자, 우리 회사 편집부까지 불렀다.
담당자 중 한 사람인 나도 끌려간다.
학교 후배 윤 머시기, 방 머시기는 안 만나겠지.
*회사 근 1년 다니면서 아직 적금을 안 넣고 있는 걸 엄마가 알고 노발대발.
왜 적금을 안 드느냐, 라는 물음에, 적금을 들면 만기 때까지는 회사를 다녀야 할 것 같아서, 라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적금 들면 그런 맘 들지 않습니까들?
*4도 만화책 6권 필름을 오늘 하루 휙 보고 넘겨버리다. 수정 필름 달랑 하나.
디자이너가 말도 안 된다며 다시 좀 보라고 한다. 다시 보긴 뭘.
그게 그 책 팔자겠지. 그래도 책은 이쁘게 나올 것 같다라는 팔불출 아버지 같은 마음.
*일어학원은 계속 못 가고 있다. 지난주, 이번주 일러야 9시에 퇴근하니 어디 그럴 수가.
지난주에는 라커스에도 월, 화밖에 못 갔는데, 일어학원이야...
*당연히 운동 하러도 못 가고 있다. 헬스장 기한 끝났는데 갱신도 않고 있다.
이번달까지 대폭 할인기간인데 끊을까 말까.
*등산 후유증의 여파인지 이후에 전혀 운동을 못하고 있음에도 몸무게는 조금 빠지다.
*<번역은 반역인가>를 읽고 지금은 <자클린는 뒤 프레, 예술보다 긴 삶>을 읽고 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