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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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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1. 4. 12:46
귤을 먹었다.
방금 전 양치질을 했다는 걸 까먹었다.
5분 전의 일도 채 기억 못하는데, 하물며 하루이틀, 1년, 2년 전의 것은.
그럼에도 그 과거의 기억이 습관처럼 배어 들어올 때가 있지.
감기약에 취해 헤롱거리며 보도자료를 써보겠다 회사에 나와 잠시 든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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