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다섯번째날 사진.
미다라시 단고(みたらし団子)
들고갔던 전자사전을 뒤져 '미다라시みたらし'라는 말을 찾아보니 "신사 입구에 있으며 참배자들이 손을 씻거나 입을 가시는 곳"이라고 나와 있다. 그렇다면, 일종의 액막이 떡이라는 의미인가 싶었다. 그런데 이제 사전을 찾아보니 또 그런 뜻은 아닌 듯. 시모가모 진쟈(下鴨神社)의 미다라시 축제 때 진쟈에 바친 공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설(http://www5a.biglobe.ne.jp/~tyagetu/hanasi.htm)과 교토 시모가모의 加茂みたらし茶屋에서 만들며 시작되었다는 설(http://ja.wikipedia.org/wiki/%E3%81%BF%E3%81%9F%E3%82%89%E3%81%97%E5%9B%A3%E5%AD%90)이 있다.
알게 뭐람.
기온에서 먹은 점심.
위로부터 유부와 새우 덴뿌라, 가모 소바, 나베 우동. 가모는 청둥오리라고 해야하나.
예전에 먹었다는 희미한 기억이 있어 시켜먹어봤는데, 입에 베어문 순간 정확히 기억났다. 맛이 없었다.
간과 조류의 살코기가 섞인 듯한 맛.
기온의 골목.
기온의 신사에서 우연히 본 전통혼례식.
철학의 길.
철학가 니시다 기타로가 자주 걸었다는 이 길을 따라 걸으면 은각사가 나온다.
은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