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에 대한 유혹은 의외로 덜한데, 어제는 가볍게 운동하고 집에 들어가
소파에 기대 황금어장 보고 있는데, 역시 맥주가 땡긴다.
아껴놓았던 하이트프라임 한 캔을 테이블에 떡 얹어놓고 몇십 번을 마실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다시 냉장고에 갖다뒀다.
내일 저녁에는 술약속이 있어 어차피 깨지겠지만 그전까지 술과 담배를 안하고 있으면
근래 몇 년간 나름 기념비적인 기간이 아닐까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