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미문즐에 9월 중순에 창간호가 나올 예정인 시사in에서 다음과 같은 설문조사를 했다.
1. 가장 좋아하는 장르문학 작가는? (3명)
2. 가장 좋아하는 장르문학 작품은? (3편)
3. 비교적 근래 출간된 작품 가운데 추천하고 싶은 작품은? (3편)
4. 장르문학 초보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은? (3편)
5. 국내 출판사 가운데 ‘장르문학’ 하면 떠오르는 출판사는? (3곳)
6. 최근 “장르문학 붐이 일고 있다”는 기사들이 많이 나오는데, 최근 장르문학과 관련해 가장 눈에 띄는 현상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자유롭게 답변해주세요)
7. ‘장르문학 붐’이라고 보신다면, 왜 장르문학의 인기가 높아진다고 보는지? (자유롭게 답변해주세요)
8. ‘장르문학’에 대한 일반인들의 오해가 있다면? (자유롭게 답변해주세요)
9. 다양한 장르문학 장르(공포문학, SF, 판타지, 추리소설, 일본 대중소설, 일본 미스터리물, 미국 대중소설, 의학 스릴러, 법정 스릴러, 군사 스릴러 , 팩션, 로맨스 소설, 무협지 등등) 가운데 한국 서점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분야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그리고 아직까지 대중적 친화력이 떨어진다고 보는 하위 장르가 있다면? (역시 자유롭게 답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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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내 대답.
1. 다카무라 가오루, 기리노 나쓰오, 스티븐 킹
2. 마크스의 산(다카무라 가오루), 그로테스크(기리노 나쓰오), 내 영혼의 아틀란티스(스티븐 킹)
3. 빛의 제국(온다 리쿠), 이름없는 독(미야베 미유키), 블랙리스트(새러 패러츠키)
4. 대도오(좌백), 신들의 사회(로저 젤라즈니), 백야행(히가시노 게이고)
6. 치솟는 판권 금액
7. 심심풀이 땅콩으로 이야기만 한 것이 없다라는 원형으로의 회귀.
8. 장르, 작가 간의 등급화. 장르문학 애호가 내부에도 상당히 있다.
9. 장르 혼종이 인기 있고, 특정 장르에 대한 순도를 과시하는 작품이 인기가 없는 것 같다.
대답을 써놓고 보니 내 비뚤어진 심사가 그대로 담겨 있다. 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