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을 읽어도 새로운 발견을 선사하는 체홉의 단편집을 읽다가 뒷표지에 적힌 체홉의 말이 인상적이다.
간결함은 재능의 자매다. …… 요점을 가지고 간결해야 잘 쓴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잘 쓴 이야기를 읽는 일은 한 잔의 보드까토닉을 마시는 것과 같다.
사실은 '보드까토닉'이라는 건 거짓말. 원래는 '보드까'라고만 되어 있다.
그렇지만 보드까를 스트레이트 어찌 마시남. 그 진한 소주맛!!!
역시 보드까는 토닉워터로 탄산의 단맛을 더하고 레몬을 얹어줘야...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