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로 이사 완료.
이사라고 해도 업체 분들이 알아서 해주시니 할일은 거의 없다.
이사 맞춰 올라온 오마니는 멀거니 서거나 앉아, 업체 분 솜씨에 그저 감탄만.
(오마니 왈 "나한테 백만 원 정도 저렇게는 못해야.")
잡다한 가구들에 안 쓰는 물건들까지 버리고, 좀 더 크고 수납공간이 많은 집에 들어오니 한층 트인 느낌.
비록, 교정지를 새빨갛게 물든 교정자가 내 번역에 대해 신랄하게 비난하다가
묵은 원한까지 끄집어내며 종국에 칼부림까지 하는 끔찍한 꿈으로 이사 첫날 밤을 보냈지만, 뭐 나쁘지 않다.
파주로 놀러오세요.
(교통은 다소 불편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