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무늬가 자수된 티셔츠라든가 분홍색 티셔츠를 입고 출근하고
또 요새는 가끔씩 뒷머리도 가끔 묶고 그러자
이제서야 성정체성을 드러내는 거냐고 묻는 회사사람들이 있다.
어차피 농담이니 진지하게 대꾸할 문제는 아니라 넘어 갔는데...
사실 나, 꽃무늬 좋아하고 화사한 색 좋아한다.
꼭 남자 이반들만이 그런 것이 아니듯.
그런데 어제 온 나에게 온 사내 메일을 보니 농담으로 끝날 문제가 아닌 거 같기도 하고.
팀장님, 이번에 시스템이 바뀌면서 제가 팀장님 전담 마케터가 됐네요.(영광입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여러 사항에 대해 의논 했으면 해서요...
시간 괜찮으실 때가 언젠지 알려주세요...
아니면 맥주라도 같이 하면서 얘기 나누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단 둘이라는게 부담스러우시다면...다른 분들과 함께도 괜찮습니다...^^;;
어쨋든 시간 나실때가 언제인지 연락 주세요...
왜 단 둘인 게 부담스러워야 하는거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