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추기경 "정권교체 잘되는게 중요할 수 있어"
[연합뉴스 2006-07-26 16:30]
"노대통령 `李통일 옹호발언' 국익에 도움 안돼"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김수환(金壽煥) 추기경은 26일 "한나라당에 대통령 후보가 여러명 있어 불안하다. (차기 대선에서는)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 보다 정권교체가 잘 되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추기경은 이날 혜화동 성당에서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대표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국민들이 믿을 곳은 한나라당 밖에 없다는 생각을 갖게 잘해 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고 유기준(兪奇濬) 대변인이 전해 파문이 예상된다.
김 추기경은 "(대통령)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종석(李鍾奭) 통일장관은 아슬아슬하고 한미관계는 불안하다"면서 "미국 없이 통일을 할 수 있겠느냐. 우리끼리 할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추기경은 특히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북한 미사일 문제에 있어 미국이 제일 많이 실패했다'는 이종석(李鍾奭) 통일장관의 발언을 옹호한 것에 대해 "미국에 욕은 할 수 있으나 국익에는 도움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임기 말에 이런 말을 한 것으로 대통령 인기가 높아질지는 모르나, 그 말이 되돌아와 국가에 이익을 주는지가 문제"라고 지적하고, "한나라당이 남북관계를 지혜롭게 적극적으로 해나가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할아버지, 나이는 똥구멍으로 잡수시면 안 되는 걸
너무 노골적으로 보여줘서 본보기로 삼기에도 민망하다.
이회창이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대선에 패배해서 국민에게 죄송하다"라는 개소리만큼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