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오야지와 보신탕에 각 소주 2병씩 마시고
집에 와서 양주 마시고 누웠다가
새벽에 두달간 네팔 가는 오야지 비행기 태워보내기 위해 공항버스 태워드리고
집에 들어와 다시 누웠다 일어나니 속이 안 좋다.
점심 굶고 있는데 계속 몰려오는 욕지기.
화장실로 뛰어가 게워봐도 나오는 건 물뿐.
이거 집에 가서 뻗어 있어야 하나 하다가 일 마쳐야 할 게 있어 겨우 퇴근시간까지 참다.
집에 가서 끼니 쑤셔넣고 누운 시간이 8시.
그리고 아침.
아, 배고파.
저녁에 술도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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