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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7.11.05 몸살 1

유구무언

2007. 11. 5. 22:40
전에 만든 책은, 그 출판사에서 만든 책 중 '가장 덜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책'이라는 얘기를 들었고

이번에 만든 책은 오탈자와 말도 안 되는 문장으로 리콜이 필요한 책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편집자로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

사실 이것뿐이랴.

기획에 관여한 시리즈는 '어거지 짜깁기'에 '급조한' 시리즈라는 얘기를 들었고

아직 나오지도 않을 책에 대해 여전히 그런 '패턴'으로 표지가 나올까 우려된다는 말까지 듣고 있다.

(이것들에 대해선 다소 변명의 말을 살짝 하고 싶기는 하지만, 변명은 변명일 따름이다.)

책 만들기가 도락조차 되지도 못하는데 무슨 편집자냐.

도락의 '道'에서 이미 이탈했다.

얼른 손 터는 게 그나마 죄를 덜 짓는 거다.

그리고 즐겁게 복수하자.^^





Posted by H군

몸살

2007. 11. 5. 20:22
이번에는 몸살 감기.

일요일 오후 11월 어느날 느닷없는 서리처럼 감기기운이 온몸을 휘감아 덮쳤고

결국 오늘까지 앓아 결근.

점심쯤 일어나 화장실 거울에 비치는 내 모습을 보니 절로 일그러지는 미소.

이러다 정신까지 일그러지겠다 싶어 간단히 샤워하고

보이차를 수십 잔 마시니 정신이 먼저 들고 몸이 뒤따라오는 듯.

그나저나 역시 앓더라도 회사 안 가는 건 살짝 달콤하다.

그래, 역시!



Posted by H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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