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간다는 게 결정되고도 사장한테는 보고가 안 돼 계속 미적거리는 상황.
안 되겠다 싶어 마음 급한 내가 나서다 보니, 어쩌다가 내 손으로 내 송별회 날짜 잡는 상황까지.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지만, 담주에는 제발 좀 나갔음 싶다.
그리하여 어쨌든 12월 26일 송별회가 있으니 다망하신 가운데 참석해주시길..., 할 상황이 아니네.
그래도 뭔가 송별회 같은 통과의례를 거쳐야 이제 완전히 끝이구나 하는 마음이 들 것 같다.
평생 안 볼 사람들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