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청장에서 친절하기도 하시지, 여권이 10월이면 기한이 종료된다고 연장하란다고 편지를 보내왔다.
그러고 보니 벌써 여권 만든 지 5년이나 지났구나.
2003년 9월 30일 제대하고 바로 만들어 발급 날짜가 2003년 10월 8일.
(주민등록증 대신 여권을 들고 다녀 지금 가방 안에 여권이 있다.)
첫 출국은 2003년 10월 28일.
일본을 경유하여 밴쿠버에 갔다가 다시 일본.
일본 상륙 허가증이 8장. 거진 다 출장이었다.
말고는 캐나다 한 번, 인도 한 번.
입으로만 나간다, 나간다 떠들기만 했지 기껏 이 정도다.
여권을 휘리릭 펼쳐보다 머릿속으로 여행 동선 한 번 그려보고
한숨.